
제주 올레길 2코스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식산봉 오름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오름은 제주 여행 중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낮은 오름입니다. 올레길 2코스는 성산포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해 온평 혼인지정보센터까지 이어지는 15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이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광치기해변과 오조포구를 지나 작은 산처럼 보이는 오조리 식산봉 오름에 도착합니다. 식산봉 오름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위치한 해발 40m의 낮은 오름으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측화산입니다. 이 오름은 긴 지름이 813m, 짧은 지름이 230m로, 돌아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오름은 주로 용암으로 이루어진 원추형 화산체로,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형에서 두드러지게 솟아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를 방문하였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첫 방문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하늘로 솟아오른 고층 빌딩들, 아름다운 디자인의 호텔들, 그 사이를 흐르는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보트와 카누,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그 중에서도 송도의 전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G타워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 타워는 2013년에 준공되었으며,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UN 국제기구 본사 중 하나인 GCF(녹색기후기금)가 입주해 있는 빌딩입니다. 원래 '아이타워'로 불리던 이 빌딩은 명칭 사용에 있어 현대산업개발과의 상표권 문제가 있었고, GCF 유치를 위해 GCF의 앞 글자를 따와 'G타워(G Tower)'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G타워의 33층에는 ..

문경석탄박물관은 1999년에 옛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 자리에 세워진 전문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한때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의 역할과 역사적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보존합니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역사적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 위해서입니다. 박물관은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석탄 산업의 쇠퇴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은성탄광은 1934년 일본이 무연탄을 채굴하기 시작한 이래, 1994년 7월 31일에 폐광되었습니다. 특히, 1979년 대형 화재 사고로 4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슬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문경석탄박물관의 외관은 연탄 모양으로 꾸며져 있어 인상적이며, 석탄과 관련된 산업과 생활사를 전시 기법을 사용해 관람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