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여름 피서지로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변도 좋고,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도 멋지지만,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로는 동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만장굴의 시원함은 그야말로 독보적입니다.제주도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용암 동굴이 약 80여 개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만장굴입니다. 만장굴은 총 길이 8,928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용암 동굴 중 하나이며, 부분적으로 2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 통로의 폭은 18m, 높이는 23m에 달합니다. 이 동굴은 약 250만 년 전, 한라산 분화구에서 흘러넘친 용암이 바닷가로 흘러내리며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장굴 외에도..

고창 동호해수욕장: 자연과 체험의 조화로운 피서지고창 동호해수욕장은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위치한 서해안의 해변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넓은 갯벌과 함께 독특한 해변의 매력을 자랑하며,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창에는 동호해수욕장 외에도 구시포해수욕장, 분말해변, 장호해변 등 다양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이들 해변에서는 모두 조개 채집이 가능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체험 활동동호해수욕장은 해변가에 주차가 가능하며, 바다마을 장어집 옆에 마련된 무료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오후 4시경에도 갯벌에서 ..

제주 올레길 2코스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식산봉 오름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오름은 제주 여행 중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낮은 오름입니다. 올레길 2코스는 성산포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해 온평 혼인지정보센터까지 이어지는 15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이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광치기해변과 오조포구를 지나 작은 산처럼 보이는 오조리 식산봉 오름에 도착합니다. 식산봉 오름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위치한 해발 40m의 낮은 오름으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측화산입니다. 이 오름은 긴 지름이 813m, 짧은 지름이 230m로, 돌아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오름은 주로 용암으로 이루어진 원추형 화산체로,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형에서 두드러지게 솟아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