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해녀박물관은 제주의 독특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여름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해수욕장도 좋지만, 한 번쯤은 시원한 실내에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박물관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제주 해녀들의 삶과 전통을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해녀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됩니다. 박물관 내에 위치한 어린이 해녀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박물관에 도착해 주차를 마치고 나면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어, 일부 가족들은 벤치나 돗자리 위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기도 합니다. 이곳은 봄과 가을에 가족과 함께 피크닉 장소로도 훌륭..

제주 올레길 2코스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식산봉 오름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오름은 제주 여행 중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낮은 오름입니다. 올레길 2코스는 성산포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해 온평 혼인지정보센터까지 이어지는 15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이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광치기해변과 오조포구를 지나 작은 산처럼 보이는 오조리 식산봉 오름에 도착합니다. 식산봉 오름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위치한 해발 40m의 낮은 오름으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측화산입니다. 이 오름은 긴 지름이 813m, 짧은 지름이 230m로, 돌아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오름은 주로 용암으로 이루어진 원추형 화산체로,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형에서 두드러지게 솟아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주여행 중 방문한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과 어우러진 제주도의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성산일출봉과 함께 일출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사진 전문가들은 복잡한 성산일출봉보다는 광치기해변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광치기해변은 제주 올레길 1코스의 끝 지점이자 2코스의 시작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관광지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성산일출봉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해변은 과거에는 고기잡이를 나간 뗏목이 풍랑에 맞닥뜨려 어부들의 시신과 부서진 뗏목 조각들이 떠내려와서 "관치기"라 불렸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사투리의 억양 탓에 "광치기"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전설이 있기는 하지만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의 전망을 손색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