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궁지는 용흥궁과 성공회강화성당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여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이곳은 고려 고종 19년(1232년)에 몽골군의 침략을 피해 강화도로 옮겨진 궁궐입니다. 최우는 2,000명의 군사를 동원하여 왕궁을 건립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규모는 작지만 개경과 같은 관아 명칭과 뒷산의 이름을 송악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도읍지로 사용된 기간 동안 고려 왕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나, 몽골과의 화친 이후에 궁궐과 성곽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선시대에는 행궁, 유수부 건물과 민가가 세워졌는데, 지금은 고려시대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려궁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경궁 등의 건물과 외규장각이 복원되어 있으며, 방문자들에게 ..
여행
2024. 3. 19.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