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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려궁지: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

집으로돌아가고싶어 2024. 3. 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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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궁지

고려궁지는 용흥궁과 성공회강화성당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여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이곳은 고려 고종 19년(1232년)에 몽골군의 침략을 피해 강화도로 옮겨진 궁궐입니다. 최우는 2,000명의 군사를 동원하여 왕궁을 건립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규모는 작지만 개경과 같은 관아 명칭과 뒷산의 이름을 송악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도읍지로 사용된 기간 동안 고려 왕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나, 몽골과의 화친 이후에 궁궐과 성곽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선시대에는 행궁, 유수부 건물과 민가가 세워졌는데, 지금은 고려시대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려궁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경궁 등의 건물과 외규장각이 복원되어 있으며, 방문자들에게 역사적·문화적인 유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977년 강화 중요국방유적 복원 정화사업으로 정비된 곳으로, 관람객들에게 역사적으로 소중한 순간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외규장각에 보관 중이던 은괴 19상자와 함께 프랑스 군의 눈을 자극한 채색비단 표지로 장식된 어람용 의궤들이 약탈되는 등, 복잡한 역사적 사건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유구한 역사적 사건들은 궁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며,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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