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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리펄스베이

홍콩 자유여행 중에 리펄스베이와 텐허우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리펄스베이는 홍콩에서 유명한 휴양지로, 많은 영화 촬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콩섬에 위치한 리펄스베이로 가는 방법은 MTR 센트럴역 A출구 환승센터에서 리펄스베이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리펄스베이는 원래 백사장이 없는 곳이었지만, 인공적으로 조성된 인공해변으로 변모했습니다. 이곳은 휴일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수영이나 일광욕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리펄스베이에는 호화로운 맨션들도 있어서 홍콩의 부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저는 월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바닷가에는 몇 커플만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30도로 더울 때는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백사장은 인공적으로 조성되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나무들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리펄스베이 동쪽에는 텐허우 사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사원은 홍콩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1865년에 세워진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텐허우 사원은 바다를 수호하는 도교의 여신을 모신 사원으로, 어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곳입니다. 사원 주변은 매립되어 걸어다닐 수 있게 조성되었습니다.

텐허우 사원에는 천세문과 천후상이 있으며, 동전을 던지면 장수와 재물을 기원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도교는 중국의 대표적인 민족 종교로, 우리나라에도 삼국시대에 들어왔던 종교입니다. 도교사원에는 건강신, 재물신, 인연신, 다산신 등 다양한 신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리펄스베이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며, 텐허우 사원은 홍콩 사람들의 미풍양속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홍콩 여행 중에는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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