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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안동 하회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위치한 민속마을입니다. 이곳은 2010년 8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풍산유씨의 씨족마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마을은 1984년에 우리나라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전통과 건축물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면 유성룡의 씨족사회의 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성룡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도제찰사로 근무하였으며, 권율, 이순신 등 명장을 등용하여 국난을 극복한 명재상입니다. 그의 저서인 '징비록'은 당시 임진왜란을 경험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보 13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회마을에는 유성룡이 세운 병산서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건축미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며,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하회마을에 도착하면 주차장을 지나 하회장터에서 안동의 특산물인 간고등어와 안동찜닭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하회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초가지붕과 기와집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고택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하회탈을 파는 매점이나 예쁜 식당, 커피집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낙동강을 따라 가면 하회마을 주민들이 밭농사를 짓기 위해 비닐을 입혀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동하회마을의 대표적인 주택인 하동고택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 수령에 걸맞은 고목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큰 그네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 건너편에는 부용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을 모두 둘러보는 데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러나 여유롭고 휴식이 있는 투어를 원한다면 2~3시간 정도를 예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을 둘러보고 나서는 하회장터에서 안동소주와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를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주택 연구자료로 등록되어 있는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산서원은 하회마을까지 오셨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편안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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